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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른 것은 마음이 있어서 보게 하였고, 아름다운 것은 세상이 있어서 보게 하였노라.
내가 이제 세상을 보고, 내가 이제 마음을 보니, 그 몸은 외롭기 끝이 없구나.
눈을 감으니 아무 것도 없는 것 같고, 눈을 뜨니 나는 하나의 빈 거울 같았노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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